도민 여러분 오존 조심하세요! 충북보건환경연구원,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-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도내 시 지역(청주시, 충주시, 제천시)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. 오존경보제는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, 어린이들에게 오존농도가 높음을 알려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, 오존농도를 줄이는데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. 오존경보는 오존농도에 따라 주의보, 경보, 중대경보 3단계로 발령하며, 오존농도가 0.12ppm이상일 때 주의보, 0.3ppm이상일 때 경보, 0.5ppm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. 오존 경보 발령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문자서비스(SMS)를 받기 원하는 도민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. 궁금한 사항은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(220-5943~5946)로 문의하면 된다. 오존(O3)은 대기 중에서 강한 햇빛과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반응하여 생성되며, 바람이 없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 2~6시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된다. 오존은 비록 낮은 농도일지라도 흡입하게 되면 가슴통증, 기침 등을 일으키며 기관지염, 심장병, 폐기종, 천식 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. 또한 오존은 가스상 물질이므로 미세먼지와 같이 마스크로 제거할 수 없다. 따라서 오존주의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.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충북지역에 오존주의보가 6회 발령되었으며 “올해에도 오존경보제를 통해 시민들의 실외활동 제한 및 승용차 사용 자제 등 적절한 행동요령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.”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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